수업 아닌 그냥 요리

황금배합 비율 나박김치

담다.cook 2021. 2. 21. 21:59

요리강사지만 집에서 요리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예요.

직업이 요리이다 보니, 집에선 시켜먹거나, 외식을 즐겨요.

우리끼리 우스게 소리로 입금되야 집에서도 요리한다..라고 하죠 ㅋㅋ

물론 모든 요리선생님들이 그런건 아닙니다^^~

오늘은 엄마께서 딸이 만든 나박김치를 드시고 싶다고 하셔서, 문센수업과는 상관없이 나박김치를 만들었습니다.

원래 나박김치는 물김치여서 국물이 많죠~ 하지만 저는 건더기 양이 조금 많아요.

무,배추가 넉넉해야 국물 맛도 좋더라구요.

나박김치 재료 

 배추속대 + 무 500g

쪽파 80g

당근 80g 

청고추 1개

홍고추 1개

통마늘 50g

통생강 30g 

*미나리도 있으면 조금 넣어요~저는 생략했습니다. 

 

양파 150g

배 100g

고추가루 2T

그린스위트 1.5t

소금 2T

다진마늘 2T

생수 6C

 *그린 스위트는 설탕은 5배의 단맛을 갖고 있는 감미료예요. 설탕을 많이 넣으면 국물이 걸죽해지기 때문에

깔끔한 단맛을 위해 사용하는 감미료예요.

나박김치 만들기 과정

무와 배추는 사방  2.5*2.5cm 두께는 0.3cm 로 썰어요.

크기는 우표사이즈이고, 두께는 동전 2개 겹쳐놓은 듯한 정도 입니다.

균일한 크기와 두께로 재단해야 같은속도로 절여지니 주의하세요~

소금 2T를 넣어 20분간 절어요.

절일때는 위생백을 사용하면 편하게 절일수도 있고, 무엇보다 고르게 소금절임이 가능해요.

공기를 빵빵하게 하여 10번 흔들구요~

공기를 완전히 빼서 20분간 절여요~

당근도 무처럼 썰구요,

쪽파, 청홍고추는 3cm길이로 채썰어요.

마늘,생강은 곱게 채썰어요.

배와 양파는 갈기 좋게 썰어 믹서에 갈아요.

이때 생수 2C을 같이 넣고 갈아요.

저는 면보에 거르지 않을 것이므로 최대한 곱게 갈았습니다.

고추가루는 고운것으로 준비하시고, 면보나 육수팩에 넣어 생수 5C에 주물주물거려요.

생수색이 환타색으로 변할때까지~

 

고추물 들인 국물에 그린스위트, 다진마늘을 넣어 섞어요.

원래 다진마늘은 김치국물이 뿌옇게 되므로 넣지 않고 마늘은 채썰어 넣지요.

저는 채썬마늘도 준비하였지만, 다진마늘도 넣어요.

저의 엄마 취향이십니다. 드시는분 취향에 맞춰요.^^

 

절인무, 절인배추, 썰어놓은 나머지재료 모두 김치통에 넣어 섞구요.

절임무와 절인배추는 체에 받혀 수분빼지 말고 소금절임 그대로 통에 넣어요.

김치국물을 부어요.

아하~~~ 믹서기에 배와 양파를 덜갈았나봐요.

큰 건더기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체에 내렸어요.

곱게 갈았더라면, 체를 세척하는 수고를 덜었을텐데...

그래도 수고롭지 않아요~

맛있게 드실분을 생각하면 힘이 생겨요~

색이 진하면 더 좋았을걸 그랬어요.

고운고추를 더 주물주물 거려야 했어요.

 

** 생수 7C(믹서에 갈때 2C+고추가루물 5C)

그린스위트 1.5t

소금 2~3T(무,배추 절일때 2T+만든후 추가로 소금 1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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